어린이 전도사역의 시작성서유니온은 1867년 6월 2일 런던의 예술가 토마스 휴스의 집에서 15명의 어린이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해 8월, 휴가로 북웨일즈 란두드노 해변을 찾은 조시아 스파이어스가 어린이들을 모아 놓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다(GOD IS LOVE)”라고 모래에 쓴 뒤, 그들에게 해초와 조개껍질 등으로 장식하게 하고,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며 복음을 전한 것이 성서유니온 사역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성경읽기 운동의 시작1879년 4월부터 영국 레이크디스트릭트의 십대 소녀 애니 마스톤이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자기 반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성경읽기카드를 성서유니온이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 성서유니온 회원카드"라는 이름의 첫 성서유니온 성경읽기표 6천 부가 발간되었습니다. 이 사역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성서유니온 운동에 어린이 전도에 이어 성경읽기라는 두 번째 비전이 세워졌습니다.

한국성서유니온의 태동한국땅에 성서유니온의 씨앗이 뿌려진 건 1906년입니다.
당시 한국사회는 정치, 외교적 격동속에서 혼란스러웠지만 교회는 혼란의 틈바구니를 뚫고 타오르는 부흥의 불길에 사로잡혀있었습니다.
이를 눈여겨본 국제성서유니온은 도기찬씨를 어린이 전도자로 임명하고 성서유니온 성경 읽기표를 보급했습니다.
남아있는 자료는 없지만, 이 땅에 성서유니온의 사역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성서유니온의 시작배도선 선교사는 성서유니온 성경읽기 사역이 한국 교회의 영적 빈틈을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해 국제성서유니온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에 데이비드 챈 목사가 한국을 찾았고 불과 일주일 만에 사무실 계약과 위원회 구성, 1차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배 선교사의 추천을 받은 윤종하 씨에게 데이비드 챈이 “언제부터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자, 그는 “다음 주부터요”라고 즉각 대답하면서 한국성서유니온 사역이 숨가쁘게 시작되었습니다.